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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6.04)
- 관리자
- 2025-06-04
- 조회
- 36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 2번 → 8번 → 8008번
안녕하십니까? 2025년 6월 4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어느덧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이 싱그러운 계절, 초여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길가의 나무들은 푸른 잎을 활짝 펼쳤고,
하늘은 조금 더 맑고 깊어졌습니다.
요즘 같은 날엔 잠시 멈춰 서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꼭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
그저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날들이
여러분께도 찾아가길 바랍니다.
시인 류시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말 같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고 지치는 날들이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도 초록이 물들기를 바랍니다.
계절이 주는 선물처럼
여러분의 하루에도 잔잔한 평안과 따뜻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