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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12.24)
- 관리자
- 2025-12-24
- 조회
- 21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 2번 → 8번 → 8008번
안녕하십니까? 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오늘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전해드릴 소식은 12월 식당 미운영 안내입니다.
12월 26일 금요일부터 2026년 1월 2일 금요일까지 기관 사정으로 식당을 미운영하오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파글마루도서관은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장애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 ‘귀로 듣는 마음의 소리’를 운영했습니다.
상반기 스몰스파크 오솔길팀의 창작시에 이어 금주부터 귀로 듣는 마음의 소리의 창작시도 자주 소개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도 평안하시길 바라며, 행복 가득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귀로 듣는 마음의 소리의 ‘가끔은’ 시를 들으며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
가끔은
오현숙
가끔은 어릴 적 아침 내음이 그립다
집집마다 굴뚝에서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 내음이 그립다.
가끔은 아이들과 같이 소독차 뒤쫒아 다니고
들판을 뛰어놀다 풀숲에 누워
높은 하늘에서 내려 부는 바람이 그립다.
때로는 소낙비가 퍼붓는 창가에
두들기듯 내리는 빗소리가 그립다.
가끔은 앞이 캄캄할 때 땀 뻘뻘 흘리시며
누워있는 나를 씻기시느라 애쓰시는 어머님의 땀 냄새가 그립다.
노을 지는 옥상에 올라가
붉게 물든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그 부드러운 노을이고 싶어지는
마음이고 싶다.
가끔은 나도 누군가에게
시원한 바람이고 싶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