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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4.01)
- 관리자
- 2026-04-01
- 조회
- 35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 2번 → 8번 → 8008번
안녕하십니까? 2026년 4월 1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어느덧 두꺼운 외투가 어색해질 만큼 햇살이 따뜻해졌는데요~
오늘은 곧 다가올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 ‘청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청명(淸明)'은 한자 뜻 그대로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고 말하곤 했는데요.
그만큼 생명력이 왕성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농사일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는 뜻이겠죠.
올해 2026년의 청명은 금주 4월 5일 일요일입니다.
마침 식목일과도 겹치는 날이라 그 의미가 더 특별한데요.
과거에는 이날 아이가 혼인할 때 가구를 만들 재목으로 쓸 나무를 미리 심어두는 '내 나무 심기'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나요?
봄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끼려면 제철 음식도 빠질 수 없습니다.
청명 무렵의 깨끗한 물로 빚은 '청명주' 한 잔, 그리고 분홍빛 설렘을 담은 '진달래 화전’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줍니다.
나른한 춘곤증을 쫓아주는 쑥버무리와 두릅도 이 시기에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한가지"라는 재미있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청명과 한식은 우리 삶과 참 가까운 날들입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잠시 창밖의 청명한 햇살을 느끼며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금주도 청명한 봄하늘처럼 맑고 화사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