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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6.17)
- 관리자
- 2026-06-17
- 조회
- 25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 2번 → 8번 → 8008번
안녕하십니까?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부쩍 선선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이 교차하는 초여름 소식과 함께 단오가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하다는 명절, 단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한자로는 바를 단(端) 자에 말 오(午)자를 씁니다.
여기서 단은 첫 번째를 뜻하고, 오는 다섯 오(五)와 통하여 초오(初五), 즉 달의 첫 번째 다섯 번째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3월 3일, 7월 7일, 9월 9일 등과 같은 홀수가 겹치는 날을 생명력이 가득 찬 길일로 여겼는데, 그중에서도 음력 5월 5일 단오는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다가올 한여름 무더위를 무사히 버텨내기 위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익모초 즙을 마시는 등 다양한 풍습을 즐겼던 것입니다.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지만, 때가 되면 기어코 푸른 잎을 가득 채워 울창한 숲을 만들어냅니다.
우리 선조들이 단오라는 쉼표를 통해 다가올 여름을 준비했듯이 우리도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한 때입니다.
금주 아침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위 지치지 말고 건강해~"라는 다정한 안부 한 줄을 건네보세요!
화려한 선물보다 더 따뜻한 당신의 진심이 누군가의 마음 정원에 시원한 나무 그늘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남은 6월에도 단오의 뜨겁고 밝은 에너지 가득 받으셔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막힘 없이 시원하게 풀리는 활기찬 날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