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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7.01)

관리자
2026-07-01
조회
21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288008

 

안녕하십니까? 202671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벌써 2026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장마와 여름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여름 시 한 편 소개와 함께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

 

 

여름 일기

                                       이해인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여름엔

꼭 한 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디어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 오고 싶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